美 VC 눈길 끈 국내 대표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은?

美 보스턴서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 개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8개사 참여
국내 스타트업 해외투자 유치 기회 마련…신성장 동력 창출 기대

ⓒ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최근 미국 벤처캐피탈(VC)의 이목을 집중시킨 기업들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행사의 일환으로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기업은 바이오 헬스케어, 로봇AI 분야 국내 벤처, 스타트업 15개사다. 이들은 현지 벤처캐피털(39곳)을 대상으로 쇼케이스(IR)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행사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했다.

이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8개사와 로봇·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7개사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은 해외 VC를 대상으로 기업 현황을 소개한 데 이어 기업별 1대 1 맞춤형 투자상담회도 진행했다.

바이오·제약 업계는 행사에 참여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8개사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30년 이후 바이오 경제 규모가 연간 최대 4조 달러(5,400조 원)에 이를 전망이며 그 중 스타트업은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하며 “K-바이오 업체들이 글로벌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는 한국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에 발을 들여 놓으려는 해외 투자자들과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을 연결해주는 기회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행사가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투자 유치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바이오제약에 대한 주요국들과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총력을 다해 세계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은 어디일까.

메디픽셀·아이엠비디엑스·휴이노·바이오오케스트라·셀러스·지놈앤컴퍼니·진캐스트·에어스메디컬 등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K-스타트업에 대해서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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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스메디컬, 의료 AI 기업으로 MRI 촬영 품질을 높이고 촬영 시간을 단축하는 MRI 가솔 솔루션 개발

에어스메디컬은 AI 기술을 통해 MRI 촬영 품질을 높이고 촬영 시간은 단축시키는 이른바 MRI 가속화 솔루션 ‘스위프트 엠알(SwiftMR)’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해 1월 정식으로 출시됐고, 현재 MRI를 보유한 국내 의료기관 5% 정도가 스위프트 엠알을 도입했다.

진단 보조 솔루션은 의사에게만 도움을 주지만 스위프트 엠알은 MRI 촬영 품질을 높임으로써 의사, 환자, 병원이라는 의료 시스템의 각 주체에게 모두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어스메디컬은 해외 진출에 나선지 3개월 된 이 시점에서 이미 홍콩, 싱가포르, 미국에는 스위프트 엠알이 설치됐으며, 2024년도 40개국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출처 : 바이오타임즈(http://www.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