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가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2023’ 부대행사겪으로 마련된 IR피칭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류준영 기자 |
“일본은 MRI(자기공명영상)기기가 약 8000대 수준으로 세계 2번째로 많습니다. 한국(1800대)에 비하면 4배 이상 많은 겁니다. 이미 초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의 수요를 고려할 때 시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가 유창한 영어 프리젠테이션(PPT)으로 MRI의 촬영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한 솔루션 ‘스위프트엠알'(SwiftMR)을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021년 2월 국내 식약처 품목 신고, 같은 해 10월 미국 FDA 승인까지 완료했다”면서 “작년 1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지 6개월 만에 10만건 이상 사용되며 시장의 큰 반향을 불렀다”고 소개했다.
20일 해가 넘어간 저녁, 일본 도쿄역 인근에 위치한 세일즈포스 타워에선 한국 ICT(정보통신기술)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안겨줄 IR 피칭대회가 펼쳐졌다.
세일즈포스 재팬이 주최하는 연례 IT컨퍼런스인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2023’의 별도 부대행사로 열린 이 자리엔 세일즈포스의 벤처캐피탈 자회사인 세일즈포스벤처스와 일본 내 벤처캐피탈(VC) 20곳의 대표와 임직원이 몰려 준비된 150여개 좌석이 꽉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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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가 세일즈포스코리아와 함께 마련한 이번 대회엔 해외진출 역량과 기술 혁신성을 반영해 선발한 14개 한국 스타트업이 출전했다. △에어스메디컬 △비즈니스캔버스 △클라썸 △콜로세움 △데이터라이즈 △도다마인드 △가우디오랩 △요쿠스 △모인 △페이지콜 △ 큐비트시큐리티 △링글 △위밋모빌리티 △뤼튼테크놀로지스 등으로 디지털 전환(DX)에 특화된 기업이란 공통점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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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