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벤처스, 에어스메디컬과 2021 SNU FastMRI Challenge 공동 후원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끌림벤처스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가 주관한 ‘2021 SNU FastMRI Challenge’를 의료 AI 스타트업 에어스메디컬과 공동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

 

 

 

 

FastMRI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의예과, 경제학부 등 19개 학부(과)에서 총 107팀, 177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회는 지난 두 달간 진행됐으며 시상식은 9월 15일 열렸다.

 

 

FastMRI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MRI 기기의 영상 촬영 시간을 AI를 활용해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이다. 의사가 진단 가능한 높은 퀄리티의 뇌 MRI 영상을 얻는데 평균적으로 30분이 걸린다면, FastMRI는 딥러닝으로 학습시킨 뉴럴 네트워크(Neural Network)를 사용해 가속촬영한 MRI 영상을 기준영상대비 품질의 저하 없이 복원한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결함이 있는(Aliased) MRI 이미지를 결함을 제거한(Aliasing-free) 높은 퀄리티의 MRI 이미지로 복원하는 뉴럴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이번 대회의 1등은 김윤수, 2등 이상규 최하늘, 3등 손진우 이준후 팀이 차지했다.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AI 분야 3대 학회인 NeurlPS 참석 및 FastMRI 국제대회 참가를 지원한다.

 

 

이번 대회를 공동후원한 이진구 에어스메디컬 대표는 “기술 집약적인 성격이 강한 메디컬이미징 분야에서 에어스메디컬이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높은 인재 밀도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본 대회에 참여한 우수한 연구진들이 성장하여 세계 의료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끌림벤처스는 에어스메디컬 투자사이자 창업초기부터 성장을 함께해 온 액셀러레이터다. 남홍규 끌림벤처스 대표는 “이번 대회는 의료 인공지능 인재를 육성하고, FastMRI 기술이 가진 사회적 의의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뜻깊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인재들이 글로벌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