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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해 MRI 촬영시간 4분의 1로 줄였죠

2018.Oct.08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고진규 씨
데이터 일부만 쓰고도 촬영 이미지 왜곡 없어 1분내 진단 끝내는 서비스 추진이 목표.

서울대 대학원생 스타트업이 환자 진단에 쓰이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시간을 최대 4분의 1까지 줄이는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8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생 스타트업 `에어스메디컬`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MRI 촬영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에어스메디컬 측은 시간 단축에 따르는 영상 품질 저하는 없다고 설명했다.

MRI 촬영은 자기장이 통하는 기기 내에 환자가 들어간 상태에서 전자기파를 쏘아 데이터를 얻어내 인체 내부 정보를 이미지화해 얻는 기법이다.

에어스메디컬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MRI 촬영 시 전체가 아닌 일부 데이터를 얻고 나머지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채워 넣어 촬영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기존에는 촬영 시간을 줄이면 영상에 심각한 왜곡이 생기지만 새로운 기술로는 촬영 시간을 2분의 1, 4분의 1로 단축해도 왜곡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서울대와 업체 측은 설명했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35~40분 걸리던 MRI 촬영 시간이 10분 내외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측은 “환자가 폐쇄적 공간 안에서 35~40분 정도 움직이지 않고 있어야 하며 움직이면 재촬영을 요구하는 사례를 감안하면 환자가 겪는 불편함도 상당 부분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정보공학부 석사과정 대학원생인 고진규 에어스메디컬 대표는 “기존 촬영 시간을 2분의 1로 줄이는 것이 첫 번째 목표고, 이후 4분의 1까지 단축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 기술이 들어가는 제품이 생산되면 진단할 수 있는 사람 수가 늘어나니 의료계 측에서 진단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며 “환자들이 더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MRI를 이용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 업계에서도 신기술에 환영하는 기색이다.

최근 MRI 검사가 건강보험 항목에 포함돼 병원 측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MRI 기기 회전율이 높아져 향후 더 많은 환자가 MRI를 이용할 수 있어서다.

장진희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병원에서도 신뢰도 높은 검사 품질을 유지하고 새로운 수가 체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향후 기술 개발을 통해 1분 만에 진단을 완료할 수 있는 `일분건강진단`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에어스메디컬 기술이 적용되는 제품은 내년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내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 자기공명영상학회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8.10.08 [류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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